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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에 천만㎥ 이상 팔았다” ]

작성일 : 2022.04.26 04:51 작성자 : 관리자 (c)

 

레미콘 1위 타이틀 되찾은 유진기업
㈜동양 인수로 레미콘 정상 탈환


2015년 레미콘업계 챔피언이 가려졌다.
특히 전국 41개 공장에서 1000만㎥ 이상의 레미콘을 판매하는 레미콘 공룡기업의 출현이 현실이 됐다.
지난해 레미콘 판매량 744만㎥의 유진기업이 258만㎥를 판 ㈜동양을 계열사로 흡수한 결과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이 동종 레미콘사인 동양의 지분율을 27.50%에서 30.03%로 높이면서 업계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지분 추가매입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를 했기 때문에 동양은 곧바로 유진의 계열사로 편입된다.
임시 주주총회를 통한 경영권 참여는 연말쯤 이뤄질 예정이지만 경영실적을 발표하거나 공시보고서에 실적을 함께 공시해야 하는 사실상의 계열사다.
2014년까지 9년간 수도권ㆍ전국 레미콘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작년 실적 순위에서 삼표에 1위를 빼앗긴 유진의 상황과 맞물려 업계 관심은 순위 변화 쪽으로 쏠린다.
공장 수부터 비교하면 계열사인 남동(3곳), 유니콘(4곳), RMC(1곳)를 합친 삼표가 26곳으로 이순 등 계열사를 합친 유진(25곳)을 능가했지만 동양(16곳)이 가세하면 유진(41곳)이 15개 공장을 더 보유하게 된다.
출하실적과 순위도 다시 바뀐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가 집계한 작년 전국 레미콘 출하량 1위는 삼표(757만㎥)다. 유진(744만㎥)은 근소한 차이로 2위였다.
그러나 작년 7위인 동양(258만㎥)을 흡수한 유진의 출하량(1002만㎥)은 삼표를 무난히 제친다.
작년 전국 레미콘 출하량(1억5252만㎥) 대비 유진의 시장 점유율도 4.9%에서 6.6%로 올라 삼표(5.0%)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되찾는다.

 


수도권 출하량은 삼표와 근소한 차이
업계, 올해 출하량 순위에 관심 집중

 

업계가 보다 중시하는 수도권 출하량 1위도 유진의 몫이다.
삼표의 출하실적(653만㎥)이 유진(604만㎥)을 능가했지만 동양의 안양ㆍ인천ㆍ파주공장 출하실적(58만㎥)을 합치면 유진(662만㎥)이 삼표를 근소하게 앞선다.
전국 16개 공장 중 13곳이 지방권에 자리한 동양 덕분에 전국에서는 압도적 1위지만 수도권에서는 불안한 1위다.
협회가 발표한 작년 수도권 출하량(5770만㎥) 대비 점유율도 유진은 10.5%에서 11.5%로 늘어나면서 삼표(11.3%)를 제친다.
내년 상반기에 최종 집계될 올해 레미콘 출하량 순위도 관심사다.
전국에서는 유진이 압도적이지만 수도권 순위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유진ㆍ동양과 삼표 간 수도권 출하량 차이는 불과 9만㎥다.
게다가 삼표의 수도권 공장들은 유진 공장들과 달리 믹서트럭의 8ㆍ5제를 적용받지 않는 곳이 많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업체별로 취합한 올해 레미콘 출하 실적이 작년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상태임을 감안하면 동양을 안은 유진의 올해 전국 출하실적은 1300만㎥에 근접해 삼표의 추격권을 완전히 벗어날 것”이라며 “반면 수도권 1위는 유진도 장담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