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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온 유화아스팔트 기술 8 ]

작성일 : 2021.12.29 06:40 수정일 : 2022.06.22 04:50 작성자 : 관리자 (c)

2.2.4. 재료의 품질 관리방법
상온혼합물은 골재의 입도에 추가하여 시공당일의 습도, 기온 그리고 골재온도에 의해 첨가수량등의 배합 수정이 필요하다. 골재입도에 대해서는 모두 
하트빈(Hot Bin)에 저장되어 있는 재료를 채취하여 목표로하는 입도와 변함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첨가수량의 유무에 대해서는 버려진 배치의 육안관찰로 하였다. 그 결과 골재중량에 대하여 0.2% (3리터/배치)의 물을 첨가하는 것으로 하였다.
 
 (1) 현장에서의 시공
  금번 사용한 시공기계는 일반적인 아스팔트 포장에 쓰이는 것과 같은 기계로 시공하였다. 
 ① 가사(可使) 시간
  시공당일은 각 덤프트럭에 5~6배치분의 혼합물을 적재하여 6대의 트럭으로 상온 혼합물(47톤)을 운반하였다. <표 2-7>은 가사(可使)시간을 평가하기 위하여 배치의 출하시각, 각 트럭의 현장도착시각, 포설개시 시각, 출하에서부터 포설완료까지의 시간을 나타낸 것이다.
 

<표 2-7> 각 혼합물의 경과시간

트럭

항목

No.1

No.2

No.3

No.4

No.5

No.6

출하시각

11:40

11:57

12:00 

12:12

12:15 

12:25

12:28 

12:37

12:40 

12:49

13:06 

13:14

현장도착시각

12:45

12:45

13:00

13:10

13:25

13:40

붓기개시시각

12:55

13:15

13:47

14:00

14:20

14:40

출하시각

95

100

107

112

120

114

 
 
 
 ② 시  공
  혼합물의 피니셔에 붓기 대기시간과 전압의 개시시간은 뒤따르는 트럭일수록 길게 되었다. 이것은 포설폭이 5.7m이었으므로 피니셔의 스크리드 폭 (3.7m)을 초과하는 양쪽 단부에는 재료가 남아있게 되고, 이 부분의 포설은 인력에 의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후반의 혼합물은 출하할 때부터 붓기 완료까지는 100분, 포설이 완료되기까지는 120분이 되어 예정보다 크게 늦어지는 공정이 되었다. 
 
 (2) 공사의 품질
 ① 플랜트 마샬
  플랜트 마샬의 1일, 3일 및 7일 양생시점에서의 성상과 배합설계의 성상을 <표 2-8>에 나타낸다. 플랜트에서의 일상관리는 배합설계의 성상이 확인되면 좋다고 생각한다.
 

<표 2-8> 플랜트 마샬의 시험결과

 

항목

 

양생

실내시험(30)

6월 29일 시공

안정도

(kgf)

흐름치

(0.1mm)

밀도

(g/cm3)

안정도

(kgf)

흐름치

(0.1mm)

밀도

(g/cm3)

1(상온)

1,393

41

2.455

1,326

36

2.379

3(수침)

683

30

2.397

414

20

2.380

7(수침)

723

12

2.429

526

21

2.380

) 1일양생은 상온에서 비수침, 3일 및 7일양생은 60에서 수침.

 
 
금번의 플랜트 마샬안정도는 3일양생과 7일양생이 낮았으나 강도의 발현경향은 배합설계와 동일하였다. 그러나 밀도에 대해서는 플랜트 마샬보다 배합설계쪽이 변동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② 현장공시체
 <표 2-9>는 현장에서 코아채취한 공시체의 밀도와 두께를 나타낸 것이다. 밀도와 두께에 대해서는 각각 변동치가 컷으나 이것은 포설에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이 결과로부터 혼합물의 포설방법에 대하여는 개선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표 2-9> 시공두께와 밀도

채취장소

시공두께(cm)

밀 도(g/cm3)

3+70

3.73

2.336

3+90

3.95

2.253

4+20

4.39

2.180

평균

4.02

2.223

 
 
 
 
 
상온아스팔트 강좌를 마치면서
 
지금까지 상온아스팔트에 대한 재료, 유화제, 시험방법, 연구결과를 소개하였다. 국내에서는 순환아스팔트 골재를 사용코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상온아스팔트 공법이 시작되었다. 국외의 경우와는 달리 상온아스팔트 안정처리공법을 이용하여 상온재생아스팔트 포장을 기층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시도되기도 하였다. 상온아스트팔트 공법이 우리나라 도로포장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 노력과 실용화를 위한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 
 
상온아스팔트 공법에는 기본적으로 물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 물을 어떻게 빨리 양생 시켜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가장 큰 과제이다. 실제로 상온아스팔트가 도로포장 현장에 시공 될 경우 많은 량의 물이 운반시, 다짐시 흘러 나오게 된다. 상온아스팔트 포장 현장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상상이 잘 가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시공 중에 흘러나온 물이 경화 속도(MS, SS)에 따라 양생이 끝나면 가열아스팔트 포장과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의 강도와 공용성을 갖게된다.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참으로 신기한 아스팔트 포장이라고 할 것이다.
 
 가열아스팔트 포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의 현실에서 계속해서 문제의 발생이 되고 있는 유해질에 대한 시비거리를 잠식할 수 있는 대안이 될수 있는 포장공법이 상온아스팔트 포장공법이다. 그러나, 양생에 소요되는 시간, 가열아스팔트에 익숙해져 있는 국내의 현실과 경험을 극복하고 새로운 포장 법으로 탄생시키기 위한 발주처, 시공사, 제조사등의 노력이 없이는 상온아스팔트 공법이 외국의 경우처럼 안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중속경화, 저속경화에 필요한 유화제의 개발과 국내 골재와 잘 매칭이 될수 있는 유화아스팔트의 제조, 양생속도가 빠른 파쇄제등의 개발과 연구가 요청된다. 상온아스파릍가 국내에 정착되어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만족감울 주면서 아스팔트 재료, 제조, 시공사도 사업이 번창되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와 시기가 빨리 오기를 기대하면서 상온아스팔트 포장 원고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