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입김 쎈 타워크레인부터 시작, 건설기계 전분야로 확대
작성일 : 2023.05.0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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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건설기계 임대차와 조종사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타워크레인 부문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뒤 6월 말까지 건설기계와 스마트안전장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설노조가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조종사의 일자리를 장악하거나 노조에 가입해야만 일감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10일 건설기계 임대차, 조종사 구인ㆍ구직을 위한 ‘가칭건설기계 e-마당’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부터 타워크레인 부문의 서비스를 우선 시작하기로 했다.
현재 타워크레인을 포함한 건설기계 임대차는 주로 시공사와 지역에 소재한 임대사 간 오프라인으로 계약이 체결돼 다양한 건설기계를 맞춤형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노조가 소속 노조원의 채용을 건설사에게 요구하는 등 불법채용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판단이다.
그동안 타워크레인을 포함한 건설기계 임대차는 주로 시공사와 지역에 소재한 임대업체 간 오프라인으로 계약이 체결돼 다양한 건설기계를 맞춤형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노조가 소속 노조원의 채용을 건설업체에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건설사ㆍ타워크레인 임대사는 자유롭고 신속하게 필요한 타워크레인과 조종사를 사용하거나 채용할 수 있고 조종사도 본인이 원하는 근로 기간ㆍ지역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윈윈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임대차·조종사 등 건설기계 관련 정보 한 눈에
노조 불법채용 온상 된 타워크레인 임대차부터
이번에 우선 서비스를 시작하는 ‘건설기계 e-마당’은 건설안전종합정보망에 구축됐다.
기존 가입한 건설사 등은 회원가입 없이, 건설기계 임대사ㆍ조종사는 회원가입을 통해 건설기계 임차, 임대 및 조종사 구인ㆍ구직 정보 등을 휴대폰(모바일 웹)ㆍ컴퓨터(PC 웹)로 무료 검색ㆍ신청할 수 있다.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타워크레인 임대차의 경우 ‘건설사ㆍ임대사’가 각각 타워크레인의 제원, 작업 지역ㆍ기간 및 대가 등에 관한 임차ㆍ임대 정보를 올리면, 건설사는 임대사의 임대정보를, 임대사는 건설사의 임차정보에 대해 찾고자 하는 조건을 입력해 검색할 수 있다.
타워크레인 조종사도 ‘건설사ㆍ임대사’와 ‘조종사 개인’이 각각 조종면허, 근무 지역 및 경력 등에 관한 구인ㆍ구직 정보를 올리면 ‘건설사ㆍ임대사’는 조종사의 구직정보를, ‘조종사 개인’은 ‘건설사ㆍ임대사’의 구인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즉 건설사와 임대사는 원하는 조건의 장비와 대가를 선택해 임ㆍ대차 할수 있게 되고 조종사 역시 원하는 조건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국토부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6월말까지 정보제공 대상을 모든 건설기계(27종)와 스마트 안전장비 및 가설자재 등으로 단계별 확충할 계획이다.
이성훈 국토부 기술정책과 과장은 “서비스 확대를 위해 6월 말까지 정보제공 대상을 27종의 모든 건설기계와 스마트 안전장비, 가설자재 등으로 단계별 확충하겠다”며 “건설시장이 공정하고 자유롭게 운영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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