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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평양컨설턴트를 방문하고 나서...

작성일 : 2024.08.05 03:49

미국은 지금 대통령 선거를 위해 선거인단 538명 선출을 위한 행보가 계속 진행 중이다. 이러던 중 트럼프는 7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선거 유세장에서 피격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월 27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CNN 스튜디오에서 첫 TV 토론을 진행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감 있고 차분한 어조로 발언했으며,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발언 도중 목소리가 쉬고 말을 더듬는 경우가 있었다. CNN 설문조사에 따르면 토론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67%의 지지를 얻었고, 바이든 대통령은 33%에 그쳤다. 이 결과를 놓고 바이든 후보 교체론이 불거졌고, 7월 21일 사임까지 이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도가 상승하는 분위기이다. 11월 선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그렇지만 우리 주위에는 삶의 지혜가 담긴 아름다운 이야기도 많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일어난 이야기이다. 나이가 들면 몸도 마음도 나약해 지는데 이런 순발력 넘치는 이야기는 정신을 번쩍 나게 해준다. 이런 대화가 이어진다. 『노부인이 은행 카드를 창구 직원에게 건네며 “10달러를 인출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자 창구 직원은 그녀에게 “100달러 미만의 인출은 ATM을 이용해 주세요”라고 퉁명하게 말했다. 노부인은 이유를 알고 싶어 했다고 묻자, 창구 직원은 그녀의 은행 카드를 돌려주며 짜증스럽게 말했다. “그건 우리 은행의 작은 규칙입니다. 더 이상 질문이 없다면 ATM 기계로 가세요. 당신 뒤에 선 여러 손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몇 초간 침묵을 지키며 생각하더니 카드를 다시 창구 직원에게 건네며 다시 말했다. “나는 이 통장의 돈을 모두 인출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라 말했다. 창구 직원은 그녀의 카드로 계좌 잔고를 확인하고는 깜짝 놀라더니 몸을 숙이고 정중하게 그녀에게 말했다. “할머니, 당신의 계좌에 50만 달러가 있는데 은행은 지금 그렇게 많은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약속을 잡고 내일 다시 와 주실 수 있나요?” 노부인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지금 즉시 얼마를 인출할 수 있는지 다시 물었다. 창구 직원은 그녀에게 3,000달러까지는 자신이 지불해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 지금 3,000달러만 인출해 주세요.” 창구 직원은 그녀의 계좌에서 3,000달러를 인출해 건네며 미소를 지었다. 노부인은 옅은 미소를 짓고, 지갑에 10달러를 넣더니 나머지 2,990달러를 다시 계좌에 입금해 달라고 창구 직원에게 말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노인들에게 너무 까다롭게 굴지 말라는 것이다. 그들에겐 젊은이들이 잘 모르는 평생 갈고 닦은 삶의 기술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각설하고, 이번 호에서는 최근 방문(6/28)한 ㈜태평양컨설턴트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오랫동안 기술 교류를 통해 친분이 깊었던 지인이 해당 회사의 영업본부장으로 있어, 그를 만나기 위해 잠시 시간을 내어 방문하게 되었다. 그동안의 이야기 중 독자들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전달하겠습니다.

㈜태평양컨설턴트는 태평양시멘트(주) 그룹 산하의 50개 계열사 중 하나이며, 시멘트·콘크리트의 분석·시험이나 기존 구조물의 진단·조사 및 건전성 평가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회사로서 2001년 4월에 설립(1985년 8월 창업)되었다. 종업원은 353명(2024년 3월 기준), 매출은 41억 엔(2023년)이고, 매년 매출이 10%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는 시멘트 콘크리트 조사 분석(온도 응력해석 외 22종), 각종 환경 분석 및 측정(다이옥신류 분석 외 15종), 장비를 이용한 분석(탄소·황 분석 장치 외 7종),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처분에 관한 연구와 관련 제품의 판매, 각종 무기 재료의 제조 프로세스에 관련 실기 레벨에서의 시험 대응 등, 사업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건설 컨설턴트, 대형 건설사, 국립 연구 개발 법인 등의 공적 연구 기관, 국립 대학 법인, 레미콘 및 콘크리트 제품 ​​제조 회사, 일반 재단 법인, 공익 재단 법인 등이다. 자격증 보유자는 공학 박사(9), 기술사(19), 환경 계량사(21), 제1종 작업 환경 측정사(19), 1급 토목 시공 관리 기사(8), 콘크리트주임 기사(39), 토양 오염 조사 기술 관리자(4명), 이학박사(3), 일급 건축사(6), 공해 방지 관리자(46), 방사선 취급 주임자(2), 일급 건축 시공 관리 기사(4), 콘크리트 진단사(40명)이다. 또한, 본사는 동경에, 기술센터는 4곳, 지방영업소는 8곳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시카와(石川) 대표(임원진 12명)는 고객으로부터의 신뢰 존중, 고객 만족도의 향상에 노력하는 것을 경영 이념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변화해 가는 사회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기술 레벨의 향상, 신사업의 적극 도전, 고객은 물론 사회에도 적극 기여하여 보다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기업 정신이라고 소개한다. 한편, 요즘 핫이슈는 태평양시멘트 연구소에서 기술이 이전된 “RFID를 이용한 구조물 안전관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동물이나 애완견에 칩을 삽입하여 이력 관리를 하듯이 콘크리트 구조물에 센서를 미리 매입하여 콘크리트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건전성, 보수 시기, 수명 등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이다. 콘크리트 구조물의 검사는 종종 시각 검사로 한다. 시각 검사는 쉽고 저렴하지만, 개별검사자 간에 질적 차이가 크다. 또한, 시각 검사는 염화물 침식으로 인한 철근 부식을 감지할 수 없다. 본 시스템은 “사용하기 쉽고”, “비파괴”, “정량적”,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개념에 따라 구조적 건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콘크리트 구조물용 Wimo RFID 진단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RFID 스트레인 감지 시스템, RFID 부식 환경 감지 시스템, i-CON Space를 활용한 구조 정보관리를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고, 최근에는 드론을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역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내가 이 기술은 14년 전 태동기에 태평양시멘트 연구소를 방문하여 국내 안전진단 업체에 기술 이전 협상한 기억이 눈에 선하다. 이제 완벽한 기술의 완성으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본 기술을 개발한 리더는 현재 부소장이 되었다. 요시모토 본부장은 우리 일행을 직원들에게 일일이 소개해 주었고, 코로나가 한참 창궐한 기간에도 주사 맞고 영업 다닐 정도로 신념이 대단한 사람이다. 끝으로, 폭우에도 불구하고 일본식 고깃집으로 안내하여 마음껏 먹게 했으며, 폭탄주로 주거니, 받거니 건배하면서 오랜만에 회포도 확 풀었다. 아울러 본 회사의 방문은 (有)한스 이근호 대표의 협찬으로 이루어졌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