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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횡단보도 기술 Starling Crossing 대하여....

작성일 : 2026.06.02 10:07

탄핵 없는 정치, 가능할까? 대한민국 헌정사에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한 사건이 세 차례 있었습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은 기각으로 끝났고,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은 파면당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며 파면이 결정되었습니다. 이날 TV 생중계를 통해 국민은 또 한 번 충격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잇따른 대통령 탄핵은 법치주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정치적 혼란과 국민의 분열이라는 깊은 상처도 남깁니다. 그래서 묻게 됩니다. 탄핵 없는 정치는 불가능한가?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저절로 오지 않을 뿐입니다. 탄핵 없는 정치, 신뢰받는 정치를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정치인의 도덕성과 책임 의식이 선결되어야 합니다. 권력은 국민이 잠시 위임한 것입니다. 둘째, 국정 운영은 투명해야 하며, 국회·감사원·언론 등 견제 시스템은 독립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셋째, 정당은 권력 투쟁의 도구가 아닌 정책 중심 조직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넷째, 성숙한 시민의식이 정치 문화를 바꾸는 핵심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나치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킬 제도 개혁이 필요합니다. 탄핵 없는 정치란 단지 대통령이 법을 어기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헌법 정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 민주주의가 일상에서 작동하는 나라를 만드는 일입니다. 그 길은 멀고 험하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책임과 참여로만 완성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지켜보며, 나는 사람이 뒷모습이 아름다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뒤태는 나이가 들수록, 삶의 고단함과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앞모습은 꾸미고 가꿀 수 있지만, 뒷모습은 감춰지지 않는 민낯이며, 오히려 본인보다 타인이 더 자주 마주하게 되는 모습입니다. 노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는 피할 수 없지만, 삶의 자세와 태도, 이타적인 행동, 그리고 순수하고 진솔한 삶의 흔적이 담긴 뒷모습은 오히려 감동적이고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실수와 잘못, 그리고 그로 인한 후회와 고통을 토로합니다. 기억은 고통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망각은 때로 치유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외적인 뒤태가 아니라, 삶의 뒷모습, 곧 인생의 표정입니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뒷모습을 가다듬고, 용서를 구하며, 마음 편히 살아가려는 다짐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설하고, 이번 호에서는 퇴임 이후 해외 업무를 수행하면서 절친한 지인으로부터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스마트 횡단보도 기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런던에서 시험 운영 중인 ‘Starling Crossing’ 기술을 중심으로 그 가능성과 시사점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개요
영국 런던의 기술 기업 Umbrellium은 기존의 정적인 횡단보도 개념을 탈피한 ‘Starling Crossing(STigmergic Adaptive Responsive LearnING Crossing)’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 차량, 기술 간의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사람 중심의 반응형 횡단보도 기술로, 도시 내 교통 안전성과 유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2. 기술적 구성 요소
(1) 실시간 감지 시스템 : 고정형 카메라 및 근거리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보행자의 위치와 밀집도를 1초 단위로 감지한다. (2) LED 디스플레이 노면 시스템 : 노면에 내장된 고휘도 LED는 도로 위에 동적으로 횡단보도 라인을 생성·소멸시킨다. 이 조명은 야간, 우천, 안개 등 다양한 조건에서도 높은 가시성을 제공한다. (3) 중앙 제어 알고리즘 : AI 기반의 제어 모듈은 보행자 흐름, 차량 속도, 교통량 등을 종합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횡단보도 표시와 신호 주기를 조정한다.

3. 주요 기능
(1) 가변적 횡단보도 구성 : 보행자 수에 따라 횡단보도의 너비와 위치가 자동 조절되며, 필요시 새로운 건널목이 생성된다. (2) 교통 흐름 최적화 : 교차로 상황에 따라 보행자 신호 시간을 자동 조절해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3) 위험 감지 및 경고 : 무단횡단, 갑작스러운 진입 등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즉시 경고 신호를 송출한다.

4. 적용 가능성과 한계
(1) 장점으로, 보행자 안전성 향상, 도로 공간의 효율적 사용, 유연한 교통 운영 가능, 사람 중심 도시 인프라 구현이 가능하다.
(2) 한계 사항으로, 초기 설치 비용 부담, 강한 햇빛, 눈 등 기상 조건에 따른 가시성 저하 가능성,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5. 향후 전망
Starling Crossing은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도시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의 핵심 구성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자율 주행차, 스마트시티 기술과의 연계성이 높아 미래 도시 교통망의 표준화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 한국 정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 2030)’에서도 AI, IoT 기반의 스마트 도로 시스템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도입 및 실증 가능성도 기대된다.

6. 맺는말 
Starling Crossing은 기술이 공공 인프라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도 사례다. 도시의 보행 환경 개선과 교통 효율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도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끝으로, 이번 기술 정보를 공유해 준 일본 일반 사단법인 인터록킹블럭포장기술협회의 전간사장이고, 현 ㈜시드니컨설팅 唐沢대표께 감사의 뜻을 표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