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12.02 04:24 수정일 : 2022.06.30 03:27 작성자 : 관리자 (c)
중국시장에서 인기 높아진 ‘미니 굴착기’
폭발적 수요증가에 대응 나선 국내 건설기계업계
올해 3분기 7만6000대 판매 예상…2025년에는 33만 대↑
中 미니굴착기 시장 10년간 342%↑급증
중국 건설장비 시장에서 미니 굴착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국내 건설기계 업체 1, 2위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영국 글로벌 건설기계 전문 리서치 기관 오프하이웨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건설장비 시장 전체 판매량은 2010년 18만190대에서 2020년 35만8450대로 2배가량 늘며 호황기 누리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미니 굴착기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중국 건설장비 시장 호황세를 이끌고 있다.
전체 굴착기 판매 대수에서 미니굴착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0%에서 2020년 35%까지 늘어났다.
판매 대수도 같은 기간 3만6510대에서 12만4750대로 확대하면서, 342%의 고성장률을 보였다. 오는 2025년이 되면 판매 대수는 33만1315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니 굴착기 판매가 급증한 이유는 중국 급속한 도시화 진행에 따른 인건비 상승에 따라 미니 굴착기가 이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건설장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북미, 유럽 시장을 보면 굴착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수록 미니, 소형 굴착기 판매량이 증가해 왔다.
이같은 중국시장 변화에 따라 국내 건설기계 업체 1, 2위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국 건설장비 시장 성숙기 진입
건설기계 판매 다변화로 수익성 높여야
미니 굴착기는 시장 점유율 확보와 브랜드 제고 차원에서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미니 굴착기 시장을 선점해 브랜드 인식을 높이고, 점유율 확보한 뒤 중대형 굴착기로 수익성 제고에 나서는 투트랙 전략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미니 굴착기 설계변경, 경제형 모델 출시 등을 통해 미니 굴착기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각각 소형 굴착기를 7200대, 2000대를 판매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16년(1850대)과 비교해 판매량을 4배 가까이 늘렸고, 현대건설기계는 2016년(240대) 대비 8배 넘게 판매량을 증가시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및 현대건설기계는 대규모 광산 개발 및 인프라 개발에 필수적인 중대형 굴착기 판매를 강화해 중국시장 내 수익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시장 전체 판매량 중 소형 굴착기 판매 비중은 35% 수준이며 현대건설기계는 25% 내외다.
건설기계 업계 관계자는 “중국 건설장비 판매량이 베이징 올림픽 특수 등으로 지난해 정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라며 “국내 건설기계 업체들이 중국 내 소형굴착기 판매량 증가 등의 시장 변화를 사전에 파악, 전략을 세움으로써 점유율을 높이고 수익 개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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