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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신축년으로 소(牛)의 해이다. 인터넷에 소와 관련된 속담을 찾아보았더니 약 200개가 넘는 것 같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면 유용한 속담 몇 개를 소개해본다. (1) 대·소한에 소 대가리가 얼어 터진다: 살아 있는 소의 대가리가 얼어서 터질 만큼 소한과 대한의 추위가 몹시 지독하다는 말. (2) 쇠뿔 잡다가 소 죽인다: 문제점을 고치려다 오히려 더 망치게 된다. (3) 술 담배 참아 소 샀더니 호랑이가 물어 갔다: 돈을 모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쓸데는 써야 한다는 말. (4) 과부 좋은 것과 소 좋은 것은 동네에서 나가지 않는다: 질이 좋은 것은 누구나 귀히 여겨 가지려 한다. (5) 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 할까: 힘만 가지고는 큰일을 할 수가 없다. (6) 누운 소 타기: 하기가 매우 쉬운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 양반 고집은 소고집(이다): 양반은 무턱대고 제 고집만 내세운다는 뜻으로, 몹시 고집이 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 지붕 꼭대기로 소 끌어 올리는 격: 되지도 아니할 일을 무리하게 억지로 하려고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 살림이 거덜이 나면 봄에 소를 판다: 생활이 몹시 쪼들리게 되면 한창 소를 부려야 할 바쁜 농사철인 봄에도 소를 팔게 된다는 뜻으로, 생활이 쪼들려 막다른 처지에 이르게 되면 아무리 긴요한 물건이라도 꺼리지 않고 팔게 된다는 말. (10)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누구나 의지할 곳이 있어야 무슨 일이든 시작하거나 이룰 수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1) 아내에게 한 말은 나도 소에게 한 말은 나지 않는다: 소에게는 무슨 말을 하여도 절대로 다시 옮기는 일이 없어 새어 나가지 아니하지만, 처나 가까운 가족에게 한 말은 어김없이 새어 나가기 마련이라는 뜻으로, 아무리 다정한 사이라도 말을 조심하여서 가려 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2) 누워 뜨는 소: 아주 느리고 끈질긴 사람이나 그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3) 더위 먹은 소가 달을 보고 피한다: 더위 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는 북한 속담. (14) 쇠 코를 제 코라고 우긴다: 빤히 틀린 것을 알면서도 자기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등등 많은 속담이 있다.
각설하고, 올해 일본 시멘트 업계의 화두는 이산화탄소 저감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혁신을 통한, 탈 탄소 사회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일본 태평양시멘트 그룹의 『지구 온난화에 도전하는 태평양시멘트 그룹의 비전』을 2편에 나누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1. 태평양시멘트 그룹의 성장 전략과 지구 온난화 대책
태평양시멘트 그룹은 그룹 경영 이념 (태평양시멘트 그룹은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개척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목표로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친환경, 사회 공헌과 조화된 사업 활동)에 따라 시멘트 생산량의 유지와 폐기물·부산물 처리 확대를 양대 축으로 자원 순환형 사회에 공헌하면서,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CO2 배출 저감을 실현하는 것이 성장 전략입니다. 당사는 199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 설비를 도입하였고, 시멘트 생산의 에너지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하여 폐기물 및 바이오매스 유래의 에너지 사용으로 CO2배출량을 줄여 왔습니다. 파리 협정이 채택된 2015년에는 중기 경영 계획에 CSR 목표 2025를 통합하고, 2025년의 시멘트 생산에 따른 CO2배출량을 2000년 대비 10% 저감하는 것을 중기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또한, 2019년 6월에는 TCFD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위원회)의 제안에 동참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위험과 기회를 분석함으로써 기업 전략의 탄력성 향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에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그룹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정하는 것이 필요 불가결하다는 판단에 따라 「2050년을 전망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따른 장기 비전」(이하 장기 비전)을 확정·공표했습니다.
2. 태평양시멘트 그룹의 장기 비전
시멘트는 1,450℃의 고온에서 원료를 소성하여 제조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에 따라 CO2가 배출됩니다. 또한, 소성 과정에서 원료인 석회석이 탈탄산 (CaCO3 ⇒ CaO + CO2) 화학 공정에 따라 CO2도 배출됩니다. 시멘트 제조 설비의 운전에 필요한 전력의 사용을 고려하면, 시멘트 제조에 의해 발생하는 CO2의 약 55%가 탈탄산에 의한 원료 유래, 약 35%가 에너지 유래, 약 10%가 전력 사용에 유래하는 것입니다. 장기 비전의 틀 중 하나는 이 시멘트 제조의 원료·에너지 기원 CO2 배출을 2000년과 비교하여 최대 80%까지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장기 비전의 틀은 시멘트 제조에 있어서 net CO2 배출 원단위 (기준 : 2000년)의 20%에 상당하는 감축량을, value chain 전체를 통한 CO2 저감 공헌에 의해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그림 1)
시멘트 생산에서 CO2 배출 저감을 위해서는 기존 기술의 최대 활용, 신기술 개발 및 기존 기술의 연장 선상에 없는 혁신적인 기술의 실용화까지를 포함한 다음 세 가지 시나리오 (응용·발전·혁신 시나리오)를 설정했습니다.
(1) 응용 시나리오
기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응용 시나리오입니다. 에너지 기원 CO2에 대해서는, 에너지 절약 설비 도입, 화석 에너지 대체 추진 등으로 감소합니다. 원료 유래의 CO2에 대해서는 클링커의 개량, 혼합 재료의 사용 등에 의해, 현재의 규격 내에서 시멘트의 저 CO2 화를 도모합니다.
(2) 발전 시나리오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발전 시나리오입니다. 에너지 기원 CO2에 대해서는 저 CO2 에너지 (천연가스 등) 활용, 신규 기술에서 더욱 화석 에너지 대체 추진 등으로 감소합니다. 원료 유래의 CO2에 대해서는 규격 개정을 고려한 저 CO2 시멘트의 설계 및 개발을 통해 줄일 수 있습니다. (계속)(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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