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11.02 01:48 수정일 : 2023.11.02 01:50
독일 출장 첫날(2023. 10/8∼13)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 도착 후에 TV를 보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공격으로 전쟁경보 선포 소식을 알게 되었다. 마치 칭기즈칸 시대에 말 타고, 화살 쏘면서 사람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영토를 확장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지구촌에서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갈등이 20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내전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이 통제력을 확보한 것 같다. 그 외에 인도-파키스탄 분쟁, 중국-인도 국경 분쟁, 아자르바이잔-아르메니아 충돌 등등 크고 작은 분쟁, 전쟁이 계속되고 있어서 세계는 갈등과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나의 오랜 기억으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는 1948년 유엔 결의를 통해 이스라엘 국가의 선포와 함께 시작된 것 같다. 그 당시 팔레스타인의 아랍 국가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이에 따른 갈등이 시발점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관계는 복잡하며, 상대적으로 적대적인 상태이다. 하마스는 가자 지구와 팔레스타인 지역 일부에서 권력을 행사하고 있고, 그동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충돌과 갈등은 주로 가자 지구와 팔레스타인 경계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무력 충돌, 로켓 공격, 보복 공격 등이 종종 국지적으로 발생하였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크게 다른 것 같다. 앞으로의 상황 전개가 어떻게 전개될지 무척 궁금하다.
전쟁은 인간사에 많은 아픔을 주는 비극적인 사건이다. 절대적으로 일어나면 안 될 일이다. 아래에서 전쟁이 인간사에 어떤 아픔을 주는지와 향후 국가 재건 및 복구 측면에서 시멘트와 콘크리트 산업과의 관계를 간단하게 정리해 본다. 첫 번째로 전쟁으로 인한 아픔 측면에서 보면 (1) 인간 손실 : 전쟁은 사람들을 상처 입히고 죽음에 이르게 한다. 민간인과 군인 모두 희생자가 될 수 있고, 가족과 사회에 큰 상처를 남긴다. (2) 물리적 파괴 : 전쟁은 도시, 인프라, 주택, 병원 및 학교와 같은 중요한 시설을 파괴한다. 이로써 인구는 기본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며, 인프라 복구에 긴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3) 난민 문제 : 전쟁은 수많은 사람을 피난민으로 만들며, 가족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자신의 조국을 떠나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4) 식량 부족과 기본 서비스 부족 : 전쟁은 농작물과 식량 공급, 기본 서비스를 파괴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식량 부족, 물 부족, 의료 서비스 부족 등이 발생한다. (5) 정신적 피해 : 전쟁은 많은 사람에게 정신적 고통을 초래하며,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의 증가를 유발한다. (6) 인권 침해 : 전쟁 도중 인권 침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강제 수용소, 학살, 강제 노동 및 성폭력과 같은 인권 침해가 전쟁 도중 빈발하게 발생한다. 두 번째로 국가 재건과 시멘트 콘크리트 산업 측면에서 보면, 전쟁 후, 국가 재건 및 복구는 중요한 과제이다. 파괴된 인프라 및 주택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건축 자재가 필요하며, 시멘트와 콘크리트는 이러한 재건 작업의 필수적이다. 시멘트와 콘크리트 산업은 복구와 재건에 필요한 건축 및 인프라 재료를 제공한다. 이 산업은 주택, 다리, 도로, 학교, 병원 및 다양한 인프라 구조물을 건설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시멘트와 콘크리트 산업은 전쟁 후 재건과 인프라 복구의 필수적인 산업 중 하나이며, 국가가 안정성과 기능성을 회복하는 데 절대적인 도움을 준다.
각설하고, 이번에는 2023년 2월호에 “레미콘 믹서 내부와 트럭 내 경화물을 완벽 세척해 주는 기술에 대하여” 자료적으로만 소개하였는데 이번에는 이를 좀 더 구체화하기 위하여 개발사인 독일을 직접 방문하여 레미콘 공장에 설치하여 운영되고 있는 이야기를 해주려고 한다.
방문공장(Dyckerhoff Beton)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공단지역에 있었고, 디커호프그룹 산하 레미콘 공장이다. 이 공장은 디커시멘트사 바로 옆 강가에 위치해 있어서 골재 반입 등 여건이 비교적 좋았다. 현장관리 상태, 골재 관리 상태 모두가 좋았고 골재도 천연자갈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었다. 믹서는 용량 3m3 1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BHS사 제품이었다. 연간 약 95,000m3 출하하고 있었고, 9m3 믹서트럭 10대가 지역 내 수요를 담당한다고 한다. 세척 시스템은 2007년도에 설치했고, 아직도 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오일과 패킹은 주기적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고 한다. 시스템 설치 이후 세척문제로 인한 안전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고 있지 않아 너무 만족한다고 한다. 부가해서 세척 시스템에 관한 기술적 대응은 WATER 시스템을 개발하여 직접 설치한 WALTER사 CEO(Marc Ingelfinger, 독일)가 참석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다. 내용은 이렇게 소개된다. 본 기술은 30년 이상 전 세계 60개국, 1,200개소에 설치되어 높은 품질과 폭넓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 본 시스템은 자동으로 작동되고, 콘크리트 믹서 내부를 90% 이상 세척할 수 있고, 레미콘 믹서 트럭도 단시간 내에 세척이 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한다. 클리닝 시스템의 기본 구조는 펌프와 센서 그리고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매우 간단하고 컴팩트하다. 또한, 확장성이 높은 구조를 갖추고 있고, 특히, 손이 닿기 어려운 헤드 청소도 자동으로 되어 매우 편리하다. 최근에는 RD3maX 노즐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하여 트윈 샤프트 믹서에서 최고의 세척 기능, 수동 사후 청소 최소화, 최대한 넓은 범위 커버로 콘크리트 산업에서 적용을 편리하게 했고, 이에 따라 약 25% 성능을 향상했다. 펌프의 통상 압력은 100∼110bars, 물량은 50L/min, 전력은 11kW라고 소개하고, 기본적 설치는 레미콘 믹서 상단 4개소에 노즐을 마운트하고, 펌프를 연결하면 되는 매우 간단한 구조란다. 청소는 헤드 수×2.5분(4 헤드=10분)이 소요되고, 중간 청소 개념으로 헤드 수×1분(4 헤드=4분)이 소요된다. 원격제어는 기본이고, 청소에서 발생한 오류 메시지의 간단한 파일링, 키 전송시스템 및 기타 보안장치와의 보안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불안전한 작동조건에 대한 지능형 자체 테스트 기능으로 향상된 안전 제어, 자동 청소 중 믹서를 열 때 안전성 향상, 개방형 믹서에서 핸드 랜스 사용 시 안정성 향상 등을 보완해서 높은 신뢰도를 갖는다고 소개한다. WALTER사 CEO는 한국도 정부, 협회, 기업이 잘 협력해서 지원 조건 제도를 만들어 적용해 보라고 설명해준다. 그러면 레미콘공장 믹서 내 경화물 세척으로 인한 안전사고 없는 환경이 조성될 거라고..., 그리고 2024년 10월 킨텍스 “ASIA CONCRETE EXPO KOREA”에 WALTER사 신제품을 전시할 거라고 했고, 꼭 술 한잔하자고 한다. 끝으로, 이번 방문 기회를 흔쾌히 허락해 주신, 부산에 ㈜동서산업 레미콘 현 대표(박사)님, ㈜부산시멘트 박 대표님, 필립스사 이 대표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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