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한우물 경영 세화엔지니어링(주)
작성일 : 2022.11.07 01:41
40년간 쌓아올린 ‘최강의 단단함’으로 세계 시장 벽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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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에 강하다’
초경합금은 굉장히 단단해 마찰에 좀처럼 닳지 않는 금속이다.
세화엔지니어링(주)(대표 김기태)은 1983년 설립돼 내마모플레이트(초경합금판) 수입판매를 시작으로 기술도입 및 자체개발을 통해 텅스텐 분쇄물을 이용, 각종 부품에 적용함으로써 충격 및 마모에 탁월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생산해 오고 있는 ‘단단한’ 기업이다.
부침이 심한 국내 산업 생태계에서 한 기업의 역사가 한 가지 분야에서 40년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선두를 달리는 예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인천시 서구 금곡동에 자리한 세화엔지니어링(주)은 이 어려운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한우물 경영의 교과서 같은 기업이다. 고강도 초경합금 소재 주요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는 세화엔지니어링(주)은 선진국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초경합금 제조 기술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업체로 시장을 선도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세화엔지니어링(주)에서 직접 디자인 및 개발까지 이룬 텅스텐 육성 휠로더 엣지와 레미콘 아스콘 플랜트용 텅스텐 육성 믹서팁은 세화 매출의 70%가 넘는 독보적 제품으로 기술력에서 여타 업체의 제품과 초격차의 기술 노하우를 자랑한다.
세화의 강점은 1993년 일찌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내마모 내충격 내열 내식분야에 뛰어난 제품 혁신을 추구하는데 있다.
초경합금 원자재를 가공해 금형 등 각종 제품으로 생산 시 정교하고 정밀한 수준 높은 기술을 필요로하게 되는데 세화엔지니어링(주)은 우수한 품질의 내구성이 좋은 초경합금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지니고 있다.
실제 세화엔지니어링 연구소가 한국과학기술원 표면처리팀과 산학협동을 통해 이뤄낸 신기술은 세계 어디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텅스텐육성페이로더 삽날, 텅스텐육성 굴삭기 나라시판, 레미콘 아스콘 텅스텐육성 믹서팁, 폐기물 분쇄용날, 농기계 로터리 경운날, 페이로더버켓 텅스텐육성 초경보강, 굴착기 버켓 텅스텐육성 초경보강 등이 있는데 텅스텐 육성제품 뿐만 아니라 기존에 사업분야인 초경합금판은 각종 내마모 라이너, 호퍼 보강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화엔지니어링(주)이 가진 강점으로 빼놓을 수 없는 점은 바로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 성능이 탁월한 제품을 생산을 가능케 한다는 것.
폐자재(폐텅스텐 등)를 활용해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수명의 4~6배 이상을 연장할 수 있는 강력한 내마모성을 지닌 특허 제품을 만들어 내는 기술력 덕분에 세화엔지니어링(주)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영업망을 확보해왔다.
“40년이란 긴 세월을 거치면서 그만큼의 기술검증기간이 지났기에 초창기 특허를 비롯한 지적재산권을 가로챈 유사제품의 난립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지만 특허의 보장기간이 만료됨과 동시에 세화제품을 모방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오랜 시간 투자를 바탕으로 한 생산설비의 규모나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된 육성 면적의 최적화를 통해서 타사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빠른 납기와 소비자 100% 주문 맞춤제작 생산시스템은 독보적이라고 자평합니다”
세화엔지니어링(주) 김근태 이사는 “회사가 그간 쌓아온 영업적 데이터와 각 소비자별로 철저히 구분되어 보유하고 있는 수천가지의 도면 또한 오랜 기간 제품이 소비자에게 인정받게 만드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 회사도 누구나 어려웠던 시기인 97년 IMF 사태를 계기로 4~5년에 걸쳐 인력을 감축하고 주요 거래처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도산위기까지 간 적이 있었습니다. 직원들 월급을 한달한달 힘겹게 만들어 지급하면서 회사 매각까지도 고려하던 시기에 망설임 없이 기술투자를 통한 텅스텐 육성제품으로의 사업 다각화와 전환을 시도하면서 서서히 회사는 활력을 되찾았고 상승 궤도에 올라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근태 이사와 함께 세화 제품의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 뛰고 있는 이병안 차장은 “세화에서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의 경우 본사의 기술을 모방하는 업체들이 가세해 시장을 교란시키고 제살 깍아먹기식 가격경쟁 구도로 영업환경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술을 베끼는 업체들이 더 생겨날 것에 대비해 우리 세화엔지니어링(주)은 국내 시장에선 영업확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아래 해외시장으로 사업범위와 무게축을 이동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재 일본시장 같은 경우 꾸준한 거래를 통해 수출규모를 늘려가고 있으며 해외 수요자들의 특성을 파악해 텅스텐 육성 용접이 가능한 분야를 다양화해 신제품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록 코로나 및 대외경제환경 변화 등의 여러 이유로 최근 3년간 국내 시장이 답보상태이긴 하지만 이 같은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을 통해 내년부터는 영업곡선을 이전 실적을 뛰어넘어 상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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